CJ㈜가 11일 한일약품공업을 인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CJ㈜는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KDB&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6월 예정인 한일약품의 유상증자에서 320억원어치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상증자분 가운데 CJ㈜는 198억4000만원을 부담한다. CJ㈜의 제약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8.4%인 1951억원으로 ‘헤팍신B’ ‘컨디션’ ‘에포카인’ 등이 주요 제품. 회사측은 “한일약품은 메바로친 바난 헤르벤 셀벡스 등 해외의 우수한 약품 라이선스를 갖고 있어 앞으로 제약사업의 매출과 손익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