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초중고교 중 올해 주 5일제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120개로 늘어난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76개, 중학교 32개, 고등학교 10개, 특수학교 2개 등 모두 120개 학교에서 주 5일제 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1학기에는 토요일을 종합학습일과 자유등교일 등 학교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한 뒤 2학기부터 월 1회 토요 휴업을 실시하게 된다.
주 5일제 수업을 실시해도 법정 수업시수는 지켜야 한다.
시교육청은 2001학년도에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02년 11개교, 2003년 17개교를 대상으로 주 5일 수업을 실시해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학년도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월 1회 주 5일 수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