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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大 입시비리 연루 지명수배 감독 체포

입력 | 2004-03-12 02:04:00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최교일·崔敎一)는 11일 이화여대 체육학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모 대학 핸드볼팀 감독 W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W씨가 이날 오후 4시경 검찰에 자진출두함에 따라 발부받은 체포 영장 절차에 따라 W씨를 체포했으며 12일 중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W씨는 지난해 12월 2004학년도 이화여대 체육학부 입시에 응시한 L양을 고교 선배인 이 대학 교수 이모씨(구속)에게 소개해 실기점수를 잘 받도록 부탁해 준 대가로 L양 아버지로부터 5000만원을 송금받아 이 중 4300만원을 1월 이씨의 차명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