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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새내기 지정희 팀에 PO티켓 선물

입력 | 2004-03-12 18:09:00


KT&G가 LG정유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T&G는 12일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KT&G V투어2004 부산(6차)투어 여자부 경기에서 신인 지정희(16점)의 활약을 앞세워 손현(14점)이 분전한 LG정유를 3-0으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2점을 확보한 KT&G는 4위 흥국생명(승점 11)이 남은 현대건설전에서 이기더라도 승점에서 앞서 3위를 확보하며 3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2위는 현대건설(승점 80)과 도로공사(승점 36). LG정유는 1승23패로 올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지정희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LG정유에 입단했던 김민지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즌 중반 이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사실상 신인왕 자리를 예약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12일 전적

△여자부

KT&G 3-0 LG정유

(2승1패) (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