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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사후보 내정

입력 | 2004-03-12 22:52:00


우리금융지주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황영기(黃永基) 회장 내정자와 김종욱(金鍾郁)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민유성(閔裕聖) 우리금융 부회장을 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김 수석부행장과 민 부회장은 각각 전략부문 부회장과 재무담당 부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민 부회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씨티은행 뉴욕 본점 기업금융그룹 지배인, 모건스탠리 지점장,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김 수석부행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한일은행 싱가포르 지점장과 국제부장, 한빛은행 여신관리본부장과 수석부행장 등을 거쳤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와 함께 사외이사 6명 중 현오석(玄旿錫)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을 재추천하고 강석진(姜錫珍) 전 한국 GE 회장, 노성태(盧成泰) 명지대 경영대학장, 최도성(崔道成)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문정숙(文貞淑)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이제훈(李濟薰)씨 등을 신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우리금융은 30일 주주총회에서 이번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