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4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금,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1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는 14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위디안토-마리사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김용현(당진군청)-이효정(삼성전기)조도 덴마크의 에릭센-숄다거조에 2-1로 역전승, 결승에 올라 한국선수끼리 우승을 다투게 됐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김-나조는 국제대회 59연승을 이룩하며 1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