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를 본 자동차를 수리하세요.”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이달 초 충청도와 경북 일부 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피해를 봤거나 고장이 우려되는 차량에 대한 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각 업체는 폭설 피해 차량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주거나 간단한 부품을 무료로 교체해 주는 등의 서비스를 31일까지 제공한다.
▽현대자동차=직영서비스센터인 대전직영서비스센터(대전 동구 가양동)와 청주직영서비스센터(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서 차량의 엔진상태 및 전자제어장치를 무료로 점검해 준다. 또 충청지역 정비협력업체 148곳에서도 무료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와이퍼 블레이드 등의 소모성 부품과 워셔액,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등에 대해서는 무료로 교체 및 보충을 해줄 예정이다.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수리비의 30%를 할인해 준다.
▽기아자동차=대전서비스센터(대전 대덕구 대화동) 신탄진서비스센터(대전 대덕구 상서동) 청주서비스센터(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있는 충청권 직영서비스센터 3곳과 정비협력업체 100여곳에서 폭설 피해 차량에 대한 특별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와이퍼 작동상태 점검과 워셔액, 부동액,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의 보충은 무료다. 다른 것은 10% 할인된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대전정비사업소(대전 대덕구 상서동)와 대구정비사업소(대구 서구 이현동)를 포함한 충청 및 경북지역 70여개 정비업체에서 폭설 피해 차량을 우선적으로 수리해 주는 특별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폭설로 인해 차량 또는 소유 시설에 피해를 본 사람이 31일까지 이 회사의 자동차를 새로 구입할 경우 자동차 모델별로 20만∼4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폭설 관련 피해사실 확인서를 받은 뒤 사본을 제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폭설 피해지역 대표 서비스센터 지역별 서비스센터전국 서비스현대자동차대전 042-621-0711∼21
청주 043-233-3900∼5080-600-6000기아자동차청주 043-275-8585
대전 042-630-8000
신탄진 042-931-8285080-200-2000쌍용자동차대전 042-930-5582
대구 053-560-5582080-500-5582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