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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파일]LNG사용 1000만 가구 돌파

입력 | 2004-03-17 18:27:00


지난해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가구가 100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17일 지난해 12월 말 현재 천연가스 사용 가구는 2002년 말보다 8% 늘어난 1010만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천연가스는 1987년 수도권 45만가구에 처음 공급된 이후 91년 108만가구, 2000년 757만가구, 2002년 938만가구로 급증해 지난해 보급률이 전국 총 가구의 58%에 이르게 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원전(原電) 가동 중단 등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달 6일에는 하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인 11만3506t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2007년까지 1200만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해 보급률을 74%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