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경제에 관한 것은 완벽하리만큼 정부 대응이 빨랐다―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7일 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탄핵 가결 후 정치불안이 지속되는 것과 달리 정부가 발빠른 경제안정 대책을 내놓아 금융시장이 곧바로 안정됐다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존경과 영향력을 잃었다―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16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무분별하게 이라크전쟁에 나서는 등 외교정책에 실패해 국제무대에서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하며.
▽교체 사유가 있겠느냐. 갑자기 이민을 가면 모를까―정찬용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 17일 고위 정무직(차관급)에 대한 고건 대통령권한대행의 첫 인사권 행사 사실을 발표하며 일부 장관의 경질설에 대해.
▽야당 정치인들이 ‘국민의 뜻에 따라’ 탄핵을 의결했다는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대구시민 용모씨(46), 17일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야3당 대표를 상대로 1원씩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함께 ‘국민의 뜻에 따라’라는 말에 대한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14년 가까운 시간이라 충분히 가능하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 17일 비자금 은닉과 세금 포탈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사채업자들은 18억원어치 채권을 아무리 사고 팔아도 70억원 이상으로 불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는 검찰측 지적에 대해 “167억원어치 채권은 87년 결혼축의금으로 받은 돈을 외할아버지가 14년간 굴려 만들어준 것”이라고 주장하며.
▽테러가 지역 정치투쟁의 일환인지 알 카에다의 소행인지 아직 모른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17일 미국 영국과 함께 이라크 공격을 주도했던 스페인의 대규모 폭탄테러 사건이 알 카에다의 보복이라는 일본 야당의 주장을 반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