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한화는 19일 LG와의 대전 시범경기에서 선발 조규수가 5이닝 퍼펙트를 한 것을 비롯해 정민철 김창훈 오봉옥 권준헌이 이어 던지며 6회 야수 실책과 8회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정규시즌을 통틀어 팀 노히트노런이 나오기는 지난해 3월 23일 시범경기에서 역시 한화가 4명의 투수를 내며 현대를 상대로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광주에선 기아의 ‘돌아온 에이스’ 이대진이 롯데전에 첫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안타 4볼넷을 내줬지만 1실점으로 막아 체면을 세웠다.
한화에서 현대로 트레이드된 뒤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송지만은 삼성과의 대구경기에서 5회와 7회 연타석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 3개로 한화 이범호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잠실
SK 2-0두산
▽대구
삼성 6-4 현대
▽광주
기아 4-4 롯데
▽대전
한화 3-0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