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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기타]‘신동아 4월호’…탄핵 패닉 정치권 6가지 시나리오

입력 | 2004-03-19 19:02:00


신동아 4월호는 탄핵파동으로 패닉 상태를 맞은 정치권을 분석, 전망했다. ‘내각제 개헌’ ‘대통령 중임제 개헌’ ‘야3당 연정’ 등 6가지 시나리오,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책임총리제 개헌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들의 긴급방담 등 100페이지에 이르는 특집을 마련했다.

544억원 불법대출 사건으로 구속된 대부업체 굿머니의 김영훈 전 대표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의 대화녹음도 공개됐다. 지난해 2월 굿머니에 불법대출을 해준 김천상호저축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와 관련해 신 의원이 김 전 대표에게 “절대 뒤에 사람이 있어서 봐준다고 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신동아가 단독 입수한 실미도 부대 공작원 명단에는 1971년 사건에 관여한 24명과 사건 전 실미도에서 숨진 7명 등 공작원 전원의 신상이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훈련 중 사망한 7명 중 ‘익사자’ ‘도주자’로 처리된 3명은 실제 구타로 인해 숨졌다는 게 당시 기간병들의 증언이다.

‘벤처 신데렐라’로 주목 받았던 이수영 전 웹젠 사장에 대한 기사도 읽을거리. 그는 “회사 발전에는 관심 없고 머니게임만 노린 명문대 출신 엘리트들이 나를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권기태기자 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