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첫 단일대회 5연속 우승의 대기록 달성이 사실상 좌절됐다.
우즈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GC(파72·723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6위로 미끄러졌다. 이틀연속 2오버파.
16언더파 200타로 선두인 스튜어트 애플비(호주)와는 무려 15타차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를 뒤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우즈는 “난 최선을 다했다. 우승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