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쌘돌이’ 이천수(23·레알 소시에다드)의 왼쪽 발목 부상이 의외로 심해 5월까지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이란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두고 훈련 중 왼쪽 발목을 다쳤던 이천수는 이란전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갔으나 부상이 심해 스페인 프로축구 시즌이 끝나는 5월 말까지 출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엘 문도 데포르티보’지는 “이천수가 이란과의 경기 후 스페인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아예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월드컵 아시아예선 레바논전 도중 광대뼈가 함몰당하는 부상을 입었던 설기현(25·안데를레흐트)은 19일 GBA와의 2부리그 경기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