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기 감독의 영화 ‘폰’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폰’의 해외배급사인 ‘미로비전’은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이끄는 매버릭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계열의 포커스피처스가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였다”며 “총제작비의 일정 비율을 판권료로 받는 방식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메멘토’ ‘도니다코’ ‘멕시칸’ 등을 제작한 애런 라이더가 프로듀서를 맡는다. 2002년 7월 개봉된 ‘폰’은 원조교제에 얽힌 살인사건과 휴대전화의 공포를 접목시킨 이색 공포물로 하지원이 주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