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銅)제품 전문생산업체인 풍산이 압연공장 건설을 통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풍산측은 23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동제품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중국 내 압연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풍산은 현지 시장조사와 컨설팅 등을 통해 공장설립 지역을 선정한 뒤 구체적인 투자규모 등을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며 2006년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2007년에는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
업계에서는 중국 내 동제품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데다 이 중 30∼40%를 수입하고 있어 2010년에는 중국의 수요가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