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이 3년여의 공사 끝에 다음달 준공된다. 전북도는 모악산 아래인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부지 6350평에 건립중인 도립미술관의 공사가 거의 끝남에 따라 4월 10일경 준공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비와 도비 등 176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도립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800여 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전북도는 미술관이 준공되더라도 직원 채용과 미술품 수집 등 내부 작업으로 개관은 9월경이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