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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지오그래픽]영광 법성포/구시포 고추장양념 주꾸미

입력 | 2004-03-24 17:43:00


요즘 서해안의 제철 별미는 주꾸미다. 산 주꾸미를 가득 실은 배가 매일 포구에 들어온다. 그래서 횟집의 수족관마다 주꾸미가 넘칠 지경이다. 주꾸미는 산란기에 육질이 가장 부드럽다. 그래서 요즘이 제철. 속에 알이 꽉 들어차 특히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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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포
-22번 국도따라 남도 봄 순례

전남 영광군 법성포 여행길이라면 멀지 않은 전북 고창군 구시포(상하면 자룡리)에 잠시 들러 주꾸미 맛을 보자. 명사십리라 불리는 길고 너른 해변에서 바닷바람을 쐬면 미각이 되살아난다.

구시포 해변에는 횟집이 많다. 그중 용궁횟집에서는 회와 함께 주꾸미 볶음도 맛볼 수 있다. 고추장 양념에 주꾸미를 넣고 야채와 함께 볶아낸다. 다 먹은 후에는 양념국물에 밥을 볶는다. 2, 3인용이 2만5000원. 해수탕인 구시포 해수월드(063-561-3323)도 있다. 063-563-0031

▽찾아가기=선운산 나들목∼22번 국도∼상하면(신사거리)∼733번 지방도∼구시포. 입구 삼거리에서 왼편(해수욕장 방향).

▽부근 관광지=선운사 42km, 모양성 32km, 고창 나들목(서해안고속도로) 30km, 영광읍내 15km.

전북 고창=조성하기자 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