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이 오는 5월 고흥장사대회부터 예선 리그제를 도입한다.
한국씨름연맹은 대회 출전 선수들을 1군 격인 청룡군과 2군격인 백호군으로 나눈 뒤 백호군에서 리그를 펼쳐 1∼3위를 차지한 선수가 청룡군과 8강 토너먼트를 벌이도록 경기 방식을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천안대회가 끝난 뒤 상위 5위안에 든 선수는 청룡군에 배정되지만 6위 이하는 백호군에서 리그(3판다승제)를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5월에 열리는 대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