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언론인회(회장 이정석·李貞錫)는 24일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쓴 장지연(張志淵) 선생 등 ‘언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를 1차 헌정자 7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한국 최초의 근대신문 한성순보가 창간된 1883년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활동한 언론인 중에서 선정됐다.
헌정 언론인은 △제국신문을 창간한 이종일(李鍾一) △황성신문 사장 겸 주필을 지낸 남궁억(南宮檍)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徐載弼)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배설(裵說·어니스트 토머스 베델) △만세보와 대한민보 사장을 지낸 오세창(吳世昌) △대한매일신보와 동아일보 창간에 참여한 양기탁(梁起鐸) 선생이다.
이들의 업적은 4월 7일 신문의 날을 전후한 신문주간에 대한언론인회 한국언론재단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