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병원을 찾는 환자 1000명당 독감환자 수가 최근 3명을 넘어서 전국에 독감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측은 “이번 독감은 고열, 목감기 증상이 근육통과 함께 나타나는 게 특징”이라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외출 후 귀가하자마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병원에서 감염 진단을 받았을 때는 전파방지를 위해 3∼7일간 집에서 쉬는 게 좋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월 29∼3월 7일 1주일간 외래환자 1000명당 2.29명이었던 독감 환자 수가 7∼13일에는 3.34명으로 독감주의보 발령 기준인 3명을 초과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