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금난새씨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테마 음악회 ‘음악 속의 수수께끼’를 연다. 28일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이번 연주 프로그램은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엘가 ‘수수께끼…’는 변주 부분마다 작곡가인 엘가가 자신의 지인들을 선율로 묘사했지만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아 붙은 이름이다.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팝송으로 편곡되기도 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에는 어떤 수수께끼가 담겨 있을까? 지휘자 겸 해설자 금난새가 이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지도 ‘수수께끼’다.
올해 테마음악회는 5월 8일 ‘오케스트라의 비극과 해학’, 8월 5일 ‘음악으로 그린 그림’, 10월 3일 ‘음표속의 삶과 죽음’으로 이어진다. 1만∼4만원. 02-533-8744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