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축구황제’ 호나우두(29)가 맹활약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 프로축구 ‘왕중왕’을 향해 힘차게 달렸다.
25일 열린 2003∼2004 유럽 챔피언스리그축구대회 8강전 1차전 레알 마드리드-AS 모나코(프랑스)의 경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만 엘게라, 지단, 피구, 호나우두가 릴레이골을 터뜨려 AS 모나코를 4-2로 눌렀다.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복귀한 호나우두는 후반 32분 팀의 세 번째 골이 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4분 후 지단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팀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아스날과 첼시의 ‘런던 대결’에서는 양 팀이 1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