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미국 뉴욕에서 해외채권인 글로벌본드 3억달러어치를 7년 만기로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본드 이자율은 연 4.37% 수준이며 해외 81개 투자기관에서 발행금액의 7배 가까운 20억달러의 주문이 몰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997년 4월에 발행한 7년 만기 양키본드를 갚기 위해 이번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며 “탄핵정국 이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함으로써 해외 자금시장에서 국내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