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2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전시회 ‘세빗 2004’에서 2억달러 상당의 휴대전화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팬택 계열은 이번 전시회에 지문인식이 가능한 휴대전화와 200만 화소의 카메라폰, 블루투스 헤드셋 단말기 등 유럽용(GSM) 단말기 13종을 출품했다. 특히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450Mhz용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단말기 2종을 선보여 이 지역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 팬택 계열은 4월 호주 세빗, 5월 모스크바 엑스포컴, 10월 중국 엑스포컴차이나 등 대규모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휴대전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