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48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KTF 남중수 사장은 “작년 당기순이익 4074억원 가운데 35%(1426억원)를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데 쓸 것”이라며 “주당 500원씩 모두 941억원을 배당하고 나머지 485억원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KTF는 “이사진 9명 가운데 5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투명하고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를 확보했다”했다고 설명했다. KTF는 또 상반기에 거래소로 이전하기 위해 26일 증권거래소에 주권예비상장 심사를 청구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이재철 법무법인 마당 대표, 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김홍기 삼성SDS 경영고문, 황덕남 세계종합법무법인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노희창 KT 기획조정실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임기 만료된 조동호 사외이사(KAIST 교수)는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