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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인터넷과외 스타강사 영입

입력 | 2004-03-25 18:41:00


다음달 1일 시작되는 교육방송(EBS)의 인터넷 수능강의에 이어 6월부터 시작되는 서울 강남구의 인터넷 과외에도 ‘스타강사’가 출연한다. 강남구는 25일 “언어에 조동기, 수리에 한석원, 외국어에 김찬휘, 사회탐구에 최강, 과학탐구에 이범 강사가 인터넷 과외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강남 학원가에서 유명한 스타강사. 강남구는 2월에 경기고 휘문고 숙명여고 등 고교 3학년생 2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강사를 선정했다.

이 중 최강 이범씨는 EBS에도 출연해 각각 정치와 화학을 강의하지만 강남구 인터넷 과외에서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전 영역의 강의를 맡는다.

조동기씨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논술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찬휘씨와 한석원씨도 대치동의 한 학원에서 각각 외국어와 수리를 가르치고 있다.

강남구는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 올해는 연회비 5000원만 내면 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EBS와 달리 강사들이 직접 집필한 교재를 사용할 계획.

회원 등록은 5월 초에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