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대처 방안으로 전북도내 각 시 군에서 해당 지역의 기후 및 특성에 맞는 농·특작물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25일 FTA 시행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 군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농·특작물 2, 3 가지씩 선정, 명품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840억원을 선정된 지역 농·특작물의 품종갱신 및 유통시설 개선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별 특화작목은 전주가 장미와 복숭아, 군산 배와 밤호박, 익산 참외와 칼라, 김제 포도와 파프리카, 완주 가지와 칼라, 김제 포도와 파프리카, 남원 복숭아와 배로 선정됐다.
또 정읍은 야생차와 옻나무, 부안은 멜론과 감자, 수박, 임실 장미와 고추, 순창 매실 복분자, 무주 사과와 포도, 장수는 사과와 오미자, 고창 수박과 복분자로 결정됐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