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파크’ 청약열기 후폭풍으로 인해 서울 용산구 아파트들은 물론 다른 지역 주상복합아파트들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용산구 이촌동은 매물이 없어 가격이 오름세다. 강촌아파트 33평형은 500만원 가량 올라 4억4000만∼5억4000만원 선을 보였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대림아크로빌, 우성캐릭터빌 등 기존 고가 주상복합들도 강세였다.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타워팰리스3차 가격이 들썩이는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 타워팰리스2차는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1억∼2억원, 우성캐릭터빌은 평형별로 5000만∼8000만원 뛰었다.
광진구는 주택거래 신고제 유력지로 거론되면서 30일 이전에 매매를 마치려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올랐다. 자양동 우성1차 22평형은 1000만원 올라 2억500만∼2억3000만원선이었다.
신도시는 분당을 중심으로 매매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자동 한진 38평형은 1000만원 올라 5억3000만∼5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수내동 구미동 서현동도 대기 매수세가 꾸준하다.서울은 강남(0.17%) 광진(0.15%) 종로(0.14%) 용산구(0.12%), 신도시에서는 분당(0.18%), 수도권에서는 성남(0.57%)의 상승폭이 컸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