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국민은행을 21점차로 대파하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현대는 2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국민은행을 78-57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현대는 8승9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4위를 기록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공동 2위를 달리던 국민은행은 11승7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는 2쿼터 초반 18-14에서 김영옥(7점)의 3점포를 시작으로 토마스(25득점)가 잇단 골밑돌파로 6점을 보태고 최윤아(4점) 강지숙(8점)의 슛까지 더해 31-14로 달아났다. 현대는 2쿼터 막판 국민은행이 38-30까지 추격해오자 다시 토마스와 강지숙의 골밑공격으로 49-30까지 달아나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기둥 정선민이 오른쪽 정강이 부상으로 2쿼터에만 잠시 출전하며 4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1Q2Q3Q4Q합계현대(8승9패)1820152578국민은행(11승7패)12187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