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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인천·경기]부천소사 김만수-김문수 경합

입력 | 2004-03-28 18:47:00


인천 경기지역에선 열린우리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 속에서도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24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열린우리당 후보가 22개 지역에서 우세를 보여 여전히 탄핵 후폭풍의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개 지역에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17.4%로 24일 조사 때 12.7%에 비해 4.7%포인트 높아진 반면 열린우리당은 48.5%로 24일 52.8%보다 4.3%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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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후보는 열린우리당 후보가 우세를 보인 22개 지역 중 20개 지역에서 2위를 차지했고, 민주당은 경기 김영환 후보(안산상록갑)와 임창열 후보(오산)만이 2위를 차지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지역은 경기 부천소사와 용인을. 부천소사에선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35.2%)와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39.3%)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용인을에선 한나라당 한선교 후보(31.1%)와 열린우리당 김종희 후보(38.0%)가 경합 중이다.

한나라당 출신 두 후보가 특히 선전하고 있는 데는 20, 30대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 한나라당의 수도권 평균 지지율은 20%에 못 미치고 있지만 김문수 후보는 28.5%를, 한선교 후보는 29%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열린우리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 중 상당수의 경우 앞으로 지지율이 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열린우리당 후보가 지지율에선 우세를 보이지만 인물적합도와 당선가능성에선 한나라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 9곳이나 되기 때문이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경기의 지지도와 인물적합도가 다른 경우지역후보지지도인물적합도성남 분당갑허운나(우)41.719.9고흥길(한)30.824.4성남 분당을김재일(우)42.4 7.9임태희(한)28.212.1부천소사김만수(우)39.318.1김문수(한)35.236.9

광명을양기대(우)45.611.5전재희(한)23.630.9양주-동두천정성호(우)48.117.2목요상(한)23.121.3고양 일산을김두수(우)39.911.0김영선(한)23.114.4의왕-과천신창현(우)41.015.2안상수(한)26.823.6파주박 정(우)39.216.9이재창(한)24.723.4이천-여주최홍건(우)39.5 8.6이규택(한)20.215.4

용인을김종희(우)38.011.6한선교(한)3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