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금호생명을 꺾고 단독 4위로 뛰어 올랐다.
현대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2004 겨울리그에서 금호생명을 78-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9승9패를 기록한 현대는 우리은행(8승9패)에 0.5경기차로 앞선 단독 4위가 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현대는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주전들을 벤치에서 쉬게한 금호생명에 손쉽게 앞서나갔으나 4쿼터 초반 64-55에서 금호생명 김진아(11득점)에게 3점 슛 2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64-61로 바짝 쫓겼다. 현대는 이때부터 김영옥(20득점)이 골밑돌파와 자유투를 묶어 연속 6득점하고 토마스(25득점)의 득점이 이어져 72-61로 달아났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1Q2Q3Q4Q합계현대(9승9패)2425131678금호생명(11승7패)181819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