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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부천 4색 봄꽃축제 활짝

입력 | 2004-03-30 19:05:00


내달 봄꽃으로 유명한 경기 부천에서는 4개 테마를 주제로 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4일 원미산 진달래 축제

휴일인 4일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옆 원미산 자락에서 열리는 제5회 진달래꽃 축제에는 가족사진촬영대회, 노래공연, 힙합댄스, 관악대 연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0∼11일 도당산 벚꽃축제

10∼11일 이틀간 원미구 도당동 도당근린공원에서는 제6회 벚꽃축제가 열린다. 1.8km의 공원 진입로에 조성된 길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으로 흰색 물결을 이루게 된다.

10일 오후 9시 전야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11일 오전 10시부터 주민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풍물놀이, 댄스 동아리 경연대회, 각설이, 난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인근에 위치한 야생수목원과 야생초화원도 둘러볼 만하다.

○15일∼5월5일 튤립축제

15일부터 5월5일까지 원미구 춘의동 자연사박물관내 자연학습공원에서는 제3회 튤립축제가 막을 올린다.

튤립과 하나의 줄기에 2∼3송이의 튤립이 피어나는 아펠둔, 수선화 등 10만여 그루의 1년생 꽃들과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짚풀공예 작품 전시 및 마임, 페이스페인팅, 풍선 만들기, 초상화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18일 복숭아꽃축제

18일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에서는 제3회 복숭아꽃축제가 펼쳐진다. 복숭아꽃은 부천시의 시화(市花)로 복숭아 산지로 유명했던 옛 소사의 정취를 되살리자는 뜻에서 축제가 준비됐다. 건강가족 마라톤대회, 여성축구대회, 부천역사 사진전, 노래자랑 등 이벤트가 열린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