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시작하는 신세계백화점 봄 정기세일에는 마리나리날디, 마렐라, 말로, 엔필, 지슨 등이 참여해 10∼30% 싸게 판다. 사진제공 신세계백화점
2일부터 백화점들이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명품 브랜드의 참여율은 그렇게 높지 않다. 명품 브랜드는 주로 여름, 겨울에 세일을 하며 외국에서는 봄, 가을 세일이 거의 없기 때문. 그래도 참여하는 업체들을 꼼꼼히 찾아 발로 뛴다면 비싼 명품을 꽤 싼 값에 구입할 수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까지의 바겐세일 기간 중 다양한 수입 명품의류 행사를 연다. 강남점에서는 마리나리날디, 월포드, 엔필 등이 10% 세일을 하며, 지슨은 신세계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10% 우대 행사를 펼친다. 또 5일까지 에트로와 오일릴리 고객 초대전을 갖고, 6일부터 11일까지는 이세이 미야케 이월상품 최초 공개전을 펼친다. 또 12∼14일 막스마라, 라우렐 등 명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명품 초대전’을 열고 16∼18일엔 ‘막스마라 고객 초대전’을 연다. 신세계 본점은 16∼18일 세일 마지막 3일간 ‘아르마니 그룹전’과 ‘가이거 고객 초대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열리는 세일기간 중 다양한 수입의류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6일까지 테마플라자에서 ‘해외명품초대전’을 열고 말로, 막스마라, 듀퐁, TSE 등 수입 명품의류의 니트, 재킷, 슈트 이월상품을 30∼80%까지 싸게 판다. 말로 가디건 26만원, 스커트 24만원, 베르사체 슈트 36만원, 질샌더 슈트 42만4000원 등. 본점은 11일까지 다이아몬드홀에서 ‘미쏘니 토탈전’을 열고 니트, 재킷, 슈트 등의 이월상품을 30∼60% 싸게 판다.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열리는 정기세일에 4개의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마리나리날디 10%, 돌체비타 10∼30%, 엔필 10%, 이블루스는 10∼30% 싸게 판다. 한편 시세이도는 백화점 행사 기간 동안 구입 금액에 따라 귀여운 도트 무늬의 고급 우산과 세컨드백, 파자마 세트 등의 선물을 준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