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국제대회 연속 우승으로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가 2004년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
세계랭킹 1위인 김동문-나경민조는 31일 충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혼합복식 1회전에서 홍콩의 리우콱와-쿤와치조를 2-0(15-2, 15-2)으로 가볍게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황지만(한국체대)-주현희(대교눈높이)와 이재진(원광대)-황유미(한국체대), 김용현(당진군청)-이효정(삼성전기)조도 16강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황정운(화순실고)이 행운의 기권승으로 16강에 올랐으나 장영수(인하대)는 32강전에서 중국의 바오춘라이에게 1-2(15-13, 11-15, 2-15)로 역전패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