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작된 EBS의 '수능 방송'으로 올해 최대 1조2000억원 규모의 내수시장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일 '전자업계 수능 강의 특수효과'라는 보고서에서 "수능 강의에 필요한 영상·녹화기 구입과 케이블·위성방송 가입 등에 필요한 금액을 추정한 결과 9500억~1조2000억원의 내수시장 순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수능 강의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고등학생과 재수생 등을 자녀로 둔 160만 세대를 대상으로 추산한 결과다.
보고서는 또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세대가 60만에 달해 최소 2~3년간은 매년 3600억~4300억원의 시장 확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런 시장 규모는 2003년 가전기기 내수시장의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