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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총선연대 “6일 낙선운동대상자 발표”

입력 | 2004-04-01 18:53:00


‘2004 총선시민연대’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 반대 운동으로 잠시 중단됐던 낙선운동을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한 정치인들은 어떤 식으로건 낙선 대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은 반(反)유권자적 행위를 저지른 것이니만큼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낙선운동 대상에 이들 모두를 포함시킬지, 일부만 포함시킬지는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총선연대는 5일 낙선대상자 선정을 위해 유권자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종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연대측은 최종 명단이 발표된 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총선연대의 김기식 집행위원장은 “낙선대상자 후보들의 자료를 수집해 정리 중에 있다”면서 “후보자의 납세 실적, 병역기록, 전과기록 등도 선정 기준으로 삼을 것이며 이 과정을 공개해 공정성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정양환기자 ray@donga.com

한편 ‘2004 총선물갈이연대’는 최근 탄핵 찬성 의원들을 당선운동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각 지역 유권자위원회의 후보 평가를 바탕으로지지 후보를 선정해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종 당선운동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