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남(愼承男·60·사진) 전 검찰총장이 1일 주주제 골프장인 신원CC의 주주회원 대표 회장에 추대됐다.
1998년 부도가 난 신원CC 회원 750명은 99년 5000만원씩을 거둬 법원 경매에 나온 신원CC를 사들였다. 이로써 신원CC는 회원이 1주씩을 가진 톡특한 회사로 다시 태어났다. 신 신임 회장은 90년대 초반 골프장이 개장할 때부터 회원이었다.
신원CC 회장직은 명예직으로 보수는 없으며 회원 대표의 추천과 주주총회의 추인을 통해 추대된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