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5.4%→11.0%→8.0%→2.4%.’
3일 서울 종로구 충신동에 위치한 한나라당 박진(朴振) 후보 사무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통과 직후부터 여론조사결과 공표가 금지된 2일 이전까지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열린우리당 김홍신(金洪信) 후보를 숨 가쁘게 추격하는 상황을 표로 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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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역풍이 거세다가 점차 박 후보의 ‘인물론’이 먹혀들고 있다는 게 임수택(林守澤) 상황실장의 분석이다. 박 후보는 자신이 대를 이은 ‘종로 토박이’라는 점과 당 대표 경선까지 출마한 ‘차기 리더감’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사무실 외벽에도 ‘종로의 아들, 한국의 희망’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화제의 지역구 보기▼
- 전북 정읍 김원기 윤철상 격돌
- 경남 창원을 이주영 권영길 격돌
- 경북 영주 장윤석 이영탁 격돌
- 경기 일산갑 홍사덕 한명숙 격돌
- 서울 강서갑 김도현 신기남 조재환 격돌
- 서울 동대문을 홍준표 허인회 유덕렬 격돌
- 서울 서대문갑 이성헌 우상호 김영호 격돌
- 부산 북·강서갑 정형근 이철 격돌
- 남해-하동 격전지 릴레이 인터뷰
반면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김 후보 사무실에는 ‘탄핵! 종로가 심판합니다. 의정활동 일등 김홍신’이라는 구호가 내걸려 있다. 탄핵으로 상징되는 16대 국회를 종로에서부터 바꾸자는 호소와 15, 16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맹활약하며 각종 의정활동 평가 1위를 휩쓴 김 후보의 이미지를 결합시킨 구호다. 김 후보측은 특히 민생 관심을 토대로 창신동 숭인동 등의 서민층을 파고들고 소설 ‘인간시장’의 작가임을 내세워 가회동 평창동의 부유층에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김성오(金成五) 사무국장은 “박 후보의 지지율이 30%대로 상승한 것은 한나라당 성향의 표가 회복된 것일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김 후보측은 젊은 층의 투표참여율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종로구청장 출신으로 만만찮은 지역기반을 가진 민주당 정흥진(鄭興鎭) 후보가 전통적인 지지층을 얼마나 묶어 내느냐도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종로 후보자 신상명세정당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자민련민노당노년권익보호당녹색사민당이름(나이)박진(48)정흥진(60)김홍신(57)백남석(65)이선희(39)정재복(58)양성호(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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