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리는 ‘서울 인라인컵 2004‘ 대회에는 세계 랭킹 남녀 1위를 비롯해 상위 60위 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동아일보 자료사진
인라인스케이트 마라톤의 세계적 스타들이 한국에 온다.
11일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하는 ‘기아 쎄라토 서울 인라인컵 2004’ 마라톤대회에 세계 랭킹 남녀 1위를 비롯해 상위 60위 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서울 인라인컵 2004’ 대회는 국제롤러경기연맹(FIRS)이 공인하는 최상급 대회로 월드인라인컵(WIC) 시리즈의 하나. 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경기 성남시를 경유해 용인시까지.
이번 대회의 관심은 지난해 남자부문 월드랭킹에서 1, 2위 각축을 벌였던 파스칼 브리앙(프랑스)과 호르게 보테로(콜롬비아)의 재격돌. 브리앙은 2003 스위스 바젤 월드컵에서 보테로에게 간발의 차로 승리하며 월드랭킹 1위를 지켰다.
여자선수 중에선 지난해 20세의 나이로 월드랭킹 1위에 오른 제시카 스미스(미국)의 수성 여부가 관심거리다. 랭킹 2위 아델리아 마라(25·이탈리아)와 나탈리 바르보탱(29·프랑스) 등이 라이벌.
이날 대회엔 6500명의 국내 동호인도 함께 달릴 예정이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