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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어디로 갔나 A-Rod

입력 | 2004-04-07 17:10:00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투런홈런을 치는 순간


박찬호(31·텍사스)가 오클랜드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 7.2이닝동안 3실점을 하는 호투를 하고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텍사스 타선은 오클랜드의 선발 멀더의 구위에 눌려 산발 5안타에 단 1점을 뽑아 내는데 그쳤다. 5회 에릭 영과 케빈 멘치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라몬 니바의 3루땅볼로 얻은 점수가 유일한 득점.

네티즌들은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던 텍사스가 갑자기 올시즌 물방망이로 전락한 것을 두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팔메이로의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뉴욕 양키스로 둥지를 옮긴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을 쳐 냈다. 사진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홈런을 치고 트로피카나 필드를 도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