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초 밝힌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삼성카드에 대한 6000억원 출자를 결의했다. 삼성전자 주우식 전무는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을 한꺼번에 실행키로 결의했다”며 “매입된 보통주와 우선주는 소각한다”고 밝혔다. 주 전무는 “하반기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할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며 “삼성생명이 삼성카드에 7500억원을 출자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삼성카드 지분은 61%대에서 46%대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