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세요’, ‘행복하세요’란 덕담으로 온 국민을 기분 좋게 해주었던 ‘CF천사’ 김정은. 밝은 이미지와 톡톡 튀는 연기력만큼이나 패션 스타일도 발랄하다. 디테일이 독특한 재킷이나 라인이 멋스러운 진 팬츠에 원색 컬러의 슈즈나 주얼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스타일을 곧잘 연출한다.
그에게 ‘Give & 기부’에 참여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자 선뜻 타테오시안 런던의 실버 소재 귀고리와 반지 세트를 기증했다. 그러면서 CF에서 보던 그 목소리, 그 표정으로 “이 행사가 잘 돼서 좋은 일이 더욱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귀고리에는 옐로와 화이트 크리스털이, 반지에는 옐로 크리스털과 담수진주가 딸랑이 스타일로 매달려 있다. 조금 과감한 디자인이다.
그는 “기분이 울적한 날 기분 전환용으로 쓰던 아이템”이라며 “경쾌함을 느끼고 싶은 날 해보라”고 권한다. 빈티지 스타일의 의상보다는 시크한 의상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세트로 착용할 때는 무채색 톤의 정장이나 원피스에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어도 된다. 로맨틱한 디테일의 니트나 블라우스에 진 팬츠를 입고 둘 중 하나만 포인트 액세서리로 쓰면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김정은 귀고리 반지 세트 경매참가 Go
정윤기 스타일리스트 intrend07@yahoo.co.kr
◇스타애장품 경매는 다음주 월요일(12일) 오후 2시까지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 진행됩니다. 지난주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기증한 시어리 바지와 프라다 구두는 ID babyssaing님께 각각 13만원, 17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카퍼필드 일루전 쇼’ 공연관람권 2장(40만원 상당)을 보내드렸습니다.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www.goodneighbors.org)를 통해 마포구와 은평구 결식아동을 위한 공부방에 156개의 도시락으로 전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