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차세대 TV 개발을 위해 러시아에 첨단 영상 디스플레이 연구소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액정화면(LCD)이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를 이을 새로운 영상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올해 안에 러시아에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부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구소 인력은 10∼20명에서 출발해 차츰 늘릴 방침이다. 모스크바대나 바우만공대 등 러시아 현지 인력을 연구원으로 활용하고 군사기술 전문가도 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