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일 이틀간 전국 500개 투표소에서 17대 총선 부재자투표가 일제히 실시된다.
88만59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부재자투표는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까지 진행된다.
부재자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2장의 투표용지가 들어 있는 봉투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 투표용지는 훼손하지 말고 그대로 투표소로 가져와 기표소에서 기표를 해야 한다. 집에서 미리 기표를 한 투표용지는 무효표가 된다. 또 거동이 불편해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로 규정된 거소투표대상자들은 자택이나 병원 등에서 지워지지 않는 필기류 등을 이용, 투표용지에 ‘O’표로 기표를 하면 된다.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어 봉한 뒤 본인의 사인을 겉봉투 봉함 부분의 ‘상’ ‘중’ ‘하’ 3곳에 하고 15일 오후 6시 전까지 주소지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송해야 한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