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회사를 최근 그만뒀다. 실업급여 신청자격이 되는지 알아 보기 위해 지난달 31일 노동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전자민원창구 코너가 보여 질의를 남겼는데 1주일이 넘도록 대답이 없다. 처리기한이 이달 8일까지라고 전자민원시스템상에 명시돼 있는데 처리단계는 아직 ‘민원실 접수’에 머물러 있다. 답변이 됐나 하고 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실망한다. 복잡한 질문도 아니고 실업급여 신청자격이 되는지 여부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 담당 전화번호라도 알려주면 전화해서 물어볼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전자민원에 올린 글을 제대로 확인이나 하는지 의문이다.
박관희·대전 중구 은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