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와 경북 영천에서 브루셀라병에 걸린 소가 잇달아 발견됐다.
경남도는 11일 “지난달 13일 브루셀라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던 김해시 한림면과 대동면의 축산농가 두 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젖소 43마리에서 브루셀라 양성반응이 나타나 이들 소를 모두 도살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 축산당국도 최근 브루셀라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영천시 북안면 권모씨(50) 농장의 소 14마리를 도살했다.
제2종 법정전염병인 브루셀라병은 사람과 가축 모두에 전염되며 소의 경우는 유산 및 사산을 초래하고 사람에게 감염되면 고열 두통 관절염 등을 일으킨다.
김해=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영천=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