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유망주 김소정(중앙여고)이 국제테니스연맹 공인 주니어서킷 1그룹 대회인 일본오픈주니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솔제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소정은 11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홈코트의 모리타 아유미를 2-0(6-1, 6-2)으로 눌러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정상에 섰다. 김소정은 이예라(강릉정보공고)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우승했다.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선용(양명고)은 코엔 반 케렌(네덜란드)을 2-0(6-1, 6-4)으로 꺾고 태국주니어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