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이 2004요넥스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복식을 석권했다. 세계랭킹 2위인 김동문-하태권조(이상 삼성전기)는 11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후하이펭-카이윤(랭킹 3위)조를 2-1(15-7, 6-15, 15-6)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인 나경민(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조가 중국의 웨이이리-차오팅팅(랭킹 5위)조를 역시 2-1(15-6, 5-15, 15-1)로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