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중소제약업체들을 인수해 제약사업의 메이저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CJ 제약사업본부장 김홍창 부사장은 13일 “몇개 중소 제약업체 인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제약사업 부문을 분사해서 외국업체와 합병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CJ는 이미 한일약품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CJ는 지난해 2300억원대였던 제약부문 매출 규모를 올해 3400억원대로 늘릴 계획. 2008년에는 1조970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 해외사업도 늘리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지난해 230억원이었던 R&D 투자액은 2008년 95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