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테니스]14살 김청의 국제Jr테니스 8강

입력 | 2004-04-13 18:21:00


‘테니스 신동’ 김청의(14·김천 성의중2)가 2004이덕희배 국제주니어대회 남자단식에서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김청의는 남자단식 2회전에서 임주영(양명고)에게 2-1(3-6,6-4,6-1)로 역전승해 조민혁(건대부고)과 4강 티켓을 다툰다. 김청의는 11세 때인 2002년 미국 오렌지볼 국제대회 12세부에서 우승한 유망주로 대학생 선수들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무서운 10대.

톱시드 전웅선(SMI아카데미)도 여명식(서인천고)을 2-1(6-1,1-6,6-2)로 제압하고 2회전을 통과했다. 최근 태국과 일본주니어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한 김선용(양명고)은 하루에 1,2회전을 모두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도 강력한 서브와 포어핸드를 앞세워 가볍게 8강전에 합류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